수년간 강아지가 야외에서만 대소변을 보는 통에 여가 활동은 생각도 못하고 집에서만 지내 심각하게 고민 상담을 하신 보호자가 있었습니다.
강아지와 동고동락하면서 매일 새벽 5시에 밖에 나가 강아지 배변 문제를 해결해주는가 하면, 사회성이 부족해 꼭 늦은 저녁 아무도 없는 산책로를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런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의 입장, 너무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산책을 나가지 않으면 집에 있는 내내 대소변을 참으며 고통스러워하고, 대소변이 마려워도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하루 종일 가족이 산책을 나가주기만을 바라게 됩니다.
어떤 때는 참고 또 참다가 소변에 피가 나기도 하고, 즐거운 자리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강아지 배변 문제는 보호자도 강아지도 너무 힘든 시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산책을 나갈 때는 불규칙하게 나가자
오전 10시에 오후 2시에 또는 11일 날 산책을 나가면 13일 날 나가고 16일 날 나가고 퐁당퐁당.
예고 없는 산책 습관은 실내에서 대소변을 참는 습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실내에서 배변 직후 산책을 나가자
드문드문 실내에서 배변활동이 이뤄진 후 산책을 나간다면 실내와 실외 모두 배변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자
이미 실내에서 대소변을 참는 강아지라면 실내에서 강아지가 분리되어 있는 공간 또는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 침범당하지 않는 공간 등을 만들어주고 그 주변은 절대 침범하지 않습니다.
4. 지인 집을 활용하자
대소변을 며칠씩 참는 강아지라면 지인에게 부탁을 하여 강아지 배변 활동에 대한 모든 부분을 지인의 집에서 교육합니다.
이후 지인 집 안에는 강아지가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침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렇게 지인 집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산책을 하지 않고, 강아지에게 배변 문제에 대해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해주세요.
이후 강아지가 배변을 본다면 이 또한, 아무렇지 않게 응해주시면 됩니다.
5. 여러 강아지가 실내에서 배변활동을 할 때 그 틈새를 이용하자
강아지는 소변을 통하여 감정 표현을 하기 때문에 무리 속에 있는 강아지는 수시로 소변을 보는 배변 활동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실내에서의 배변 문제가 있는 강아지도 거리낌 없이 실내에서 소변을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배변 문제 중 실외에 나가야만 대소변을 보는 강아지에 대한 해결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상담 오신 보호자의 경우 강아지 배변 문제의 원인은 강아지를 위하여 규칙적으로 산책을 나갔던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사례였는데요.
강아지의 사회성이나 사회화를 위하여 산책을 규칙적으로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대소변은 산책을 나가서만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물론 가정 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문을 열어두면 혼자 나가서 배변활동을 하고 들어오는 강아지나 건강상의 목적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산책을 나가는 가족과 강아지에게는 무관한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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