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반려견이 고통받고 있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는 산책을 자주 시켜주어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데, 혹시라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많은 반려견 가구에서 산책을 미루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대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중국 공장 가동이 중지되어 미세먼지 지수는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지수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산책을 나갈 수가 없다니 보호자도 반려견도 마음이 좋지 않을 것같습니다.
오늘은 바로 반려동물과 미세먼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 텐데요.
사실 몇 년 전부터 중국발 스모그나 미세먼지로 인해 한국이 내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가 인체에 해를 끼친다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미세먼지가 과연 나의 반려동물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걸까요?
사실 미세먼지는 사람보다 반려동물에게 더욱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은 몸무게 1kg당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이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같은 무거운 입자는 바닥에 가라앉아 산책을 나간 반려견이 들이마시기 쉬운 환경이 되죠. 또한 미세먼지가 잔뜩 있는 날에 산책을 나갔다가 털에 덕지덕지 붙은 미세먼지를 핥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실 집에서 길러지는 고양이보다 강아지에게 더욱더 안 좋을 수밖에 없는데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처 방법은?
1. 미세먼지가 있는 날 산책 후 위생적으로 케어해주기
너무 잦은 목욕은 좋지 않으니 매일매일 목욕을 시키기 보다, 워터리스 샴푸, 반려동물용 물티슈 등으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의 안구 역시 안구 세정제로 세척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외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발은 더욱더 꼼꼼하게 닦아주셔야 한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마세요!
2. 산책 전후로 충분한 수분 섭취
사람도 그렇지만 반려동물 역시 수분 섭취 시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물을 피한다면 수분 섭취를 유도하여 산책 전후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깨끗한 물이 담긴 그릇을 많은 곳에 배치하고, 정 먹지 않는다면 지방이 적은 고기를 삶아 우려낸 물을 주어도 좋습니다.
3. 실내 공기 정화에 신경 쓰기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집 안 공기 정화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높여 미세먼지를 가라앉게 한 뒤 걸레를 이용해 바닥을 닦아내거나, 공기청정기나 실내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주의하실 점은 집에 배치하고자 하는 실내 공기정화 식물이 반려동물에게 해가 되는 식물은 아닌지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반려동물에게 미세먼지가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 경보 주의가 울린 날에는 산책을 가지 않는 것입니다.
"혹여나 반려동물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 명심하세요."
칼럼 연재
칼럼 완결
기행 완결